당구인은 핸디와 핸디환산에 대해 너무나 궁금하다-당구인은 왜 이렇게 ‘핸디표’를 찾아다닐까?
당구인은 왜 이렇게 ‘핸디표’를 찾아다닐까?
누빌 블로그의 9월 통계를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이것입니다.
왜 당구인은 이렇게 핸디표와 환산표를 많이 찾아다닐까?
골프에서 80타는 어디를 가도 80타입니다. 볼링 180점 역시 어느 볼링장에 가더라도 대략 어느 정도 실력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당구는 다릅니다. 같은 사람이 어느 당구장에서는 20점이고 다른 곳에서는 18점이 됩니다. 3구 점수를 4구로 바꾸려면 환산표를 찾고, 대대와 중대 사이에서도 다시 환산합니다.
인터넷에 수많은 당구 핸디표와 환산표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어느 환산표가 가장 정확하냐가 아닙니다.
왜 당구인은 자기 실력을 알기 위해 계속 환산해야 하는가?
9월 인기글 1~5위가 모두 핸디였고, 검색 유입 대부분도 핸디·에버리지·점수와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단순히 핸디표 하나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나 통하는 당구 실력의 기준”
을 찾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검색창에 직접
‘당구 핸디표’, ‘당구 점수 기준’, ‘3구 당구 핸디’, ‘4구 3구 환산표’, ‘당구 에버리지’를 입력하고 있습니다.
누빌이 문제라고 생각했던 바로 그 지점을, 실제 당구인들도 계속 검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누빌이 만든 것도 새로운 핸디표를 더한 것이 아닙니다.
실력을 먼저 측정하고, 그 실력에 따라 핸디가 결정되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핸디와 실력이 뒤섞인 혼란을 실력과 핸디를 정확하게 구분하고,
실력 → 핸디
순서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몇 점이라고 주장하는지에 따라 실력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 경기 데이터를 이용해 실력을 측정하고,
그 실력 차이에 따라 핸디가 결정되는 구조입니다.
9월 조회수 738회는 아직 작은 표본입니다. 이것만으로 당구인 전체의 생각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는 분명했습니다.
당구인들은 지금도 자기 실력을 설명해 줄 기준을 찾고 있습니다. 즉, 누빌의 출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당구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더 좋은 환산표가 아니라,
환산표가 필요 없는 당구 실력의 표준이라는 것입니다.
환산표 자체가 필요 없는 당구 실력의 표준.
누빌은 바로 그것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