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스킬링/65세 비개발자의 도전

9명이 26개월 걸릴 일을 혼자서???

누빌앱 2026. 10. 14. 10:40

누빌은 당구동호인들의 고질병이자 당구장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인 핸디 문제를, 시간이라는 절대적인 기준을 도입하여 해결하는 당구플랫폼입니다.

[1편] 우리 앱은 몇 줄일까 — 9명이 26개월 걸릴 일

 

당구플랫폼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오늘 새벽, 작업을 마무리하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우리 앱, 코드가 몇 줄이나 되지?»

보통 앱의 규모를 쿠드 줄 수로 이야기를 많이 하니까...

 

1년 가까이 매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AI와 함께 만들어 온 당구 플랫폼 누빌. 그런데 정작 그 크기를 숫자로 본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AI에게 세어 달라고 했고, 답은 몇 분 만에 나왔습니다.

 

이 연재는 코딩을 모르지만 AI로 뭔가 제대로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께 드리는 글입니다. 

넷으로 나눠 센 누빌, 그리고 사람이 만든다면

줄 수는 빈 줄을 빼고 셌습니다. 여러 파일에 똑같이 들어간 줄은 한 번만 셌습니다.

구분무엇인가줄 수하루 완성량사람이 만든다면: 공수

① 앱 코드 실제로 돌아가는 서버·화면 코드 약 13.6만 50줄 136인월
② 시험 코드 앱이 규칙대로 도는지 컴퓨터가 대신 눌러 보는 코드 약 3.3만 120줄 14인월
③ HTML 목업 화면을 먼저 그려 본 설계도 약 13만 200줄 32인월
④ 기획 문서 화면마다 규칙을 적은 SKILL 문서 등 약 8만 80줄 50인월
합계
약 38만
약 232인월 = 9명이 26개월

목업은 원래 24만 줄이었습니다. 공통 엔진을 화면마다 통째로 심어 넣은 탓에 43%가 중복이었고, 그걸 빼서 13만 줄입니다.

 

공수는 «사람 한 명이 하루에 완성하는 줄 수»로 나눠 셌습니다. 설계·시험·고치기·회의를 다 넣으면 업계 경험치는 하루 10~50줄 정도입니다. 저는 일부러 넉넉하게 잡았습니다.

 

AI가 쓴 코드는 길어서, 사람이라면 같은 기능을 더 적은 줄로 쓰기 때문입니다. 한 달은 20일로 쳐서, 합계 232인월를 26개월로 나누면 9명입니다. 월급 500만 원으로만 쳐도 인건비가 약 12억 원입니다.

그런데 나는

9명이 26개월. 저는 1년, 혼자 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AI와 함께였습니다.

 

저는 60대 중반의 기획자이고, 개발자가 아닙니다. 코드는 AI가 쓰고, 저는 무엇을 만들지 정하고 확인했습니다.

처음 이 숫자를 봤을 때 솔직히 웃음이 났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의심이 들었습니다. 정말 그럴까? 숫자가 부풀려진 건 아닐까?

 

다음 편에서는 이 숫자를 얼마나 믿어도 되는지, AI에게 따져 물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누빌에서는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핸디 환산은 더 이상 필요없습니다. 이제 당구실력은 누빌이 정합니다. 누빌지수는 환산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통합니다. 
그래서 누빌지수는 당구실력의 표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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