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잘 쳤는가? 누빌은 ‘실력발휘율’로 본다
당구를 치고 나면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오늘은 공이 잘 맞았다.”
“오늘은 내 실력이 안 나왔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이것을 대부분 느낌으로만 말했습니다.
누빌은 이 ‘오늘 얼마나 내 실력을 발휘했는가’를 숫자로 보여주려고 합니다. 그 지표가 **실력발휘율, ROS(Rate of Showing)**입니다.
실력과 실력발휘는 다르다
실력이 높은 사람이 항상 잘 치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 20점 실력인 사람이 오늘 16점밖에 못 칠 수도 있고, 평소 12점 실력인 사람이 12점을 모두 해낼 수도 있습니다.
절대적인 득점만 보면 첫 번째 사람이 더 잘 쳤습니다.
하지만 자기 실력을 얼마나 발휘했는가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누빌의 실력발휘율은 자신의 기준 실력값인 누빌지수·누빌파워와 해당 게임의 실제 득점을 비교합니다. ROS_vs_ROP_검토보고서
실력발휘율 = 해당 게임 실제 득점 ÷ 기준 실력값 × 100
100%라면 평소 자기 실력을 그대로 발휘한 것이고, 100%를 넘으면 평소보다 잘 친 경기, 100%보다 낮으면 평소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경기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평소 실력이 20인 사람이 오늘 18을 기록했다면 실력발휘율은 **90%**입니다.
평소 실력이 12인 사람이 오늘 12를 기록했다면 **100%**입니다.
실력 자체는 첫 번째 사람이 높지만, 오늘 자신의 실력을 더 잘 발휘한 사람은 두 번째 사람입니다.
그래서 실력발휘율이 필요하다
누빌지수는 **“나는 어느 정도 실력인가?”**를 보여줍니다.
실력발휘율은 **“오늘 그 실력을 얼마나 보여줬는가?”**를 보여줍니다.
둘은 완전히 다른 숫자입니다.
실력은 비교적 장기간 축적된 능력이고, 실력발휘율은 특정 한 경기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실력발휘율을 계속 기록하면 단순히 승패만 보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 내 경기력이 좋은지, 중요한 경기에서 유독 실력이 떨어지는지, 특정 상대에게 약한지, 컨디션의 기복이 얼마나 큰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패배했다고 못 친 것도 아니다
이 지표가 재미있는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상대가 워낙 잘해서 졌더라도 나는 110%의 실력발휘율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경기는 이겼지만 상대가 크게 부진해서 내가 80%밖에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승패와 실력발휘율은 같은 것이 아닙니다.
승패는 상대와의 결과이고, 실력발휘율은 나 자신과의 비교입니다.
이것이 누빌이 단순히 몇 점을 쳤는지만 기록하려 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오늘 컨디션이 좋았다”를 숫자로 만든다
기존 당구에서는 경기 후 대부분 이렇게 끝납니다.
“오늘 잘 쳤네.”
“오늘 왜 이렇게 안 맞지?”
그리고 다음 날이면 거의 사라집니다.
누빌에서는 그것이 기록으로 남습니다.
오늘 나는 내 실력의 87%를 발휘했다.
이번 경기는 106%였다.
최근 10경기 평균은 96%다.
감각으로만 알고 있던 ‘오늘의 나’가 데이터가 되는 것입니다.
당구 실력을 숫자로 만드는 것이 누빌지수라면,
그 실력을 오늘 얼마나 꺼내 썼는지를 숫자로 만드는 것이 실력발휘율입니다.
누빌은 당구에서 지금까지 느낌으로만 이야기하던 것들을 하나씩 기록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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