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스포츠는 ‘오늘 얼마나 잘했는가’를 어떻게 측정할까?
누빌의 **실력발휘율 ROS(Rate of Showing)**은 단순한 경기 점수가 아닙니다.
평소 자신의 실력에 비해 오늘 그 실력을 얼마나 발휘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기준 실력값과 해당 경기의 실제 성과를 비교해, 100%를 기준으로 오늘의 경기력을 표현합니다.
이런 생각은 다른 스포츠에도 있습니다. 다만 무엇을 기준으로 비교하느냐가 다릅니다.
골프에는 ‘핸디캡’이 있다
골프의 Handicap Index는 단순한 평균 타수가 아닙니다. 최근 경기 중 좋은 성적들을 이용해 그 골퍼가 보여준 경기 능력의 기준값을 만듭니다. USGA도 이를 선수의 ‘demonstrated playing ability’라고 설명합니다. USGA
그래서 골퍼에게는 이미
“내 평소 실력이 어느 정도인가?”
라는 기준이 존재합니다.
또 한 라운드의 Score Differential을 보면 그날 어느 정도 수준의 플레이를 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core Differential이 19라면 그 라운드에서는 대략 핸디캡 19 수준의 경기를 했다는 의미입니다. USGA
누빌의 생각과 상당히 가깝습니다. 다만 누빌은 여기서 한 단계 더 직관적으로 갑니다.
평소 실력 = 기준값
오늘 경기 = 실제값
둘의 비율 = 실력발휘율
그래서 오늘 내가 평소 실력의 85%를 발휘했는지, 105%를 발휘했는지 바로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프로골프에는 ‘Strokes Gained’가 있다
PGA TOUR의 대표적인 데이터 지표인 Strokes Gained도 ‘그냥 몇 타를 쳤느냐’보다 비교 기준을 중요하게 봅니다.
예를 들어 그날 전체 선수 평균이 72타인데 어떤 선수가 68타를 쳤다면, 그 선수는 필드 평균보다 4타를 더 잘 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PGA Tour
즉,
절대 점수 → 비교 점수로 바뀐 것입니다.
그런데 Strokes Gained의 기준은 주로 다른 선수들의 평균입니다.
누빌의 ROS는 다릅니다. 기준이 남이 아니라 나 자신의 실력입니다.
그래서 같은 15점을 쳐도 평소 실력이 20인 사람과 평소 실력이 12인 사람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야구에는 ‘100을 기준으로 하는 지표’도 있다
야구의 **wRC+**는 리그 평균 타자의 공격력을 100으로 놓습니다.
120이면 리그 평균보다 약 20% 좋은 공격력을 보였다는 뜻이고, 80이면 약 20% 낮다는 뜻입니다. 구장과 리그 환경도 보정합니다. Sabermetrics Library
이 방식의 장점은 매우 직관적이라는 것입니다.
100이라는 기준점을 하나 만들면 서로 다른 성적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누빌 실력발휘율도 100%를 기준으로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야구의 100은 리그 평균이고, 누빌의 100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실력발휘율은 ‘남과의 비교’가 아니라 ‘나와의 비교’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골프 Handicap Index | 자신의 축적된 경기 능력 |
| 골프 Strokes Gained | 필드 평균 |
| 야구 wRC+ | 리그 평균 |
| 누빌 ROS | 자신의 기준 실력 |
그래서 ROS가 알려주는 것은 순위가 아닙니다.
“오늘 내가 얼마나 강한 선수였는가?”가 아니라
“오늘 나는 내 실력을 얼마나 제대로 발휘했는가?”입니다.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상대에게 졌어도 ROS가 110%라면 나는 아주 좋은 경기를 한 것입니다.
반대로 이겼더라도 ROS가 75%라면 승리와 별개로 내 경기력은 좋지 않았던 것입니다.
승패는 상대와의 비교이고,
실력은 장기간 축적된 나의 능력이며,
실력발휘율은 오늘의 나를 평소의 나와 비교하는 숫자입니다.
당구에도 이제 이런 기록이 필요합니다.
“오늘 공이 잘 맞았다”를 느낌으로 끝내지 않고,
“오늘 나는 내 실력의 107%를 발휘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당구.
누빌이 실력발휘율을 만든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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