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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산업

당구인구가 줄고 있는데, 코칭기술이 당구 시장을 살릴 수 있을까?

by 누빌앱 2026. 10. 20.

누빌은 당구동호인들의 고질병이자 당구장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인 핸디 문제를, 시간이라는 절대적인 기준을 도입하여 해결하는 당구플랫폼입니다.
* https://nous-bill.com 
에서는 누빌앱을 직접 체험해보실 수 있습니다.(회원 가입 필수)

 

1. 좋은 기술이 있으면 시장도 생길까? 창업 아이디어 심사를 보며 든 생각

최근 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누빌을 출품했다.

결과는 1라운드 탈락이었다.

솔직히 충격이 컸다. 누빌은 단순히 생각만 해본 아이디어가 아니다.

실제 서비스를 만들었고, 당구 실력과 핸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해 동안 고민했으며 관련 특허도 준비해 왔다.

 

그런데 심사평에서 가장 마음에 걸린 부분은 이것이었다.

기존 당구 점수 관리 및 대회 운영 서비스와의 차별성을 좀 더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였다.

처음에는 의아했다.

 

지원서에는 기존 서비스와 누빌의 차이를 표로 정리했고, 기존 점수판은 사용자가 이미 정해 놓은 핸디를 입력해 게임을 기록하는 반면 누빌은 동일한 시간 기준으로 생성된 게임 데이터를 이용해 실력을 측정하고 핸디를 산정한다는 점을 상당히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점은 이 사이트에서도 상당하게 설명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차별성이 분명하지 않다고 평가됐다.

그런데 선발 결과를 살펴보다가 또 다른 생각이 들었다.

당구 관련 아이디어 대부분은 ‘코칭’이었다

지원자들 중 당구 관련 키워드로 검색해 보니 여러 아이디어 가운데 상당수가

AI를 이용한 당구 교육이나 코칭 시스템이었다.

 

그중 한 아이디어가 최종 선발됐다.

스마트폰으로 스트로크를 촬영하면 AI가 큐 궤적과 자세를 분석해 교정해 주고,

이를 앱 구독과 당구장 유휴시간을 활용한 아카데미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내용이었다.

기술적으로 흥미로운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특히 해당 창업자는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경험 등 상당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 아이디어 자체를 평가절하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다.

다만 한 가지 질문이 생겼다.

 

좋은 코칭 기술이 있으면 정말 돈을 벌 수 있을까?

기술의 문제와 시장의 문제는 다르다

만약 현재 당구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당구를 배우려는 사람이 계속 늘어나는데

좋은 코치가 부족하다면 AI 코칭은 매우 좋은 사업이 될 수 있다.

수요는 충분한데 공급방식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당구산업이 처한 문제가 다른 것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이 적고, 기존 당구인조차 예전보다 당구장에 자주 가지 않는 것이 문제라면 아무리 좋은 코칭 기술을 만들어도 시장 자체가 커지지는 않는다.

 

여기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당구를 배우고 싶은 사람을 더 잘 가르치는 것”과
“당구를 치려는 사람 자체를 늘리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좋은 기술이 좋은 제품을 만들 수는 있다.

그러나 좋은 제품이 자동으로 고객을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고객이 왜 그것을 필요로 하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필요로 하는지, 실제로 돈을 낼 것인지가 별도로 검증되어야 한다.

창업심사는 이 질문을 얼마나 했을까

아이디어 공모전이므로 완성된 사업성을 요구할 수는 없다.

좋은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일 수도 있다.

그 점에서는 AI 코칭 아이디어가 선발되는 것도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그렇다면 다른 종류의 아이디어에도 같은 관용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누빌은 사람들에게 당구를 더 잘 가르치겠다는 아이디어가 아니다.

사람들이 다시 당구를 더 많이 치게 만드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다.

객관적인 실력 기준을 만들고, 처음 만난 사람과도 부담 없이 게임할 수 있게 하고, 혼자서도 당구장에 갈 수 있게 하고, 회원·당구장·대회 등을 연결해 서로가 서로의 고객을 만들어 주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실행하기 어렵다.

하지만 아이디어 단계에서는 오히려 이런 질문도 평가받을 가치가 있지 않을까.

지금 있는 시장에서 무엇을 조금 더 잘할 것인가?

 

뿐만 아니라,

침체된 시장 자체를 어떻게 다시 움직이게 할 것인가?

 

라는 질문 말이다.

기술보다 먼저 물어야 할 질문

이번 결과를 보면서 다시 느낀 것이 있다.

창업에서 기술은 중요하다.

AI도 중요하고 카메라도 중요하고 데이터 분석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물어야 할 질문이 있다.

“이 기술을 원하는 사람이 있는가?”

그리고 그다음 질문은 이것이다.

“그 사람이 실제로 돈을 낼 것인가?”

기술이 뛰어나다는 이유만으로 시장이 생기지는 않는다.

 

반대로 기술 자체가 화려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행동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면 큰 시장을 만들 수도 있다.

누빌은 후자를 선택했다.

이번에는 선택받지 못했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가 풀려고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는 더 분명해졌다.

 

누빌은 당구를 더 잘 가르치는 서비스가 아니라, 사람들이 다시 더 많이 당구를 치게 만드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한다.

 

누빌에서는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핸디 환산은 더 이상 필요없습니다. 이제 당구실력은 누빌이 정합니다. 누빌지수는 환산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통합니다. 
그래서 누빌지수는 당구실력의 표준이 될 것입니다.

* https://nous-bill.com 
에서는 누빌앱을 직접 체험해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