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달성2 당구 종목 분류3- K-당구의 위치 6. 한국 당구의 위치 — 캐롬 강국과 비공식 캐롬 게임한국은 캐롬 계열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캐롬 강국’이다. 당구장의 기본 테이블이 4구대(캐롬대)이고, 3쿠션은 세계 최정상권이며, PBA 프로 투어가 별도로 존재할 만큼 생태계가 두텁다.6.1 이름 충돌 — 한국식 나인볼·식스볼주의할 점은, 한국 당구장에서 쓰는 ‘나인볼·식스볼’이 국제 포켓 종목이 아니라는 것이다. 국제 무대의 나인볼(9-ball)은 1~9번을 포켓에 넣는 포켓 종목이지만, 한국에서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게임은 포켓이 없는 캐롬대(4구대) 위에서 수구로 목적구를 맞혀 득점하는 — 즉 분류상 명백한 캐롬 — 게임이다. 명칭은 포켓 종목에서 빌려왔으나 실체는 전혀 다른, 전형적인 ‘이름 충돌’이다. 이들 비공식 게임은 흔히 화투 패를 .. 2026. 6. 30. 당구게임은 공정하게 치르지고 있는가? 번갈아 쳤으니 공정하다? — 당구가 숨기고 있던 불공정당구는 번갈아 칩니다. 내가 한 번, 상대가 한 번. 한 사람만 계속 치는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당구를 꽤 공정한 게임이라고 여겨 왔습니다. 기회를 똑같이 나눠 가지니까요.그런데 한 가지만 짚어 봅시다. '기회의 횟수'가 같다고 해서, 정말 공정한 걸까요?그 한 번이, 같은 한 번이 아니었습니다이런 경기가 실제로 있었습니다. 한 선수가 1이닝에 제한 시간 40분을 거의 다 쓰는 동안, 상대 선수는 5분밖에 치지 못했습니다. 이닝 수로 보면 둘 다 똑같이 한 번씩 친 것입니다. '기회의 횟수'는 분명 공정했습니다. 하지만 그 한 번 안에서 실제로 소비한 시간은 전혀 공정하지 않았습니다. 한쪽이 40분을 큐를 잡고 있는 동안, 다른 한쪽은 35분.. 2026. 6.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