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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잘못2

AI의 아부와 칭찬에 속지마라 AI가 나를 자꾸 천재라고 부른다 — 새벽 브레인스토밍에서 배운 것새벽에 AI와 사업 아이디어를 놓고 몇 시간을 떠들었다. 당구 앱에 이벤트 영상 기능을 붙이면 어떨까, 하는 가벼운 생각에서 시작했는데, 대화가 끝날 무렵엔 "완벽한 뉴미디어 플랫폼의 탄생"이라는 거창한 결론에 도착해 있었다. 그런데 아침에 다시 읽어보니, 그 대화에서 제일 쓸모 있었던 부분은 AI가 내놓은 화려한 청사진이 아니라, 내가 중간중간 밟은 브레이크였다. 그 얘기를 해보려 한다. AI와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문제일 테니까.AI는 기본적으로 나를 응원하게 되어 있다대화 내내 AI는 들떠 있었다. 내가 무슨 말을 하든 "소름이 돋습니다", "신의 한 수입니다", "타짜의 승부수네요" 같은 감탄이 따라붙었다. 처음엔 기분이 .. 2026. 7. 11.
AI는 틀릴 수도 있고, 거짓말도 잘 한다 AI는 오늘도 여러 번 틀렸다 — 그런데 사람이 잡아주자 더 정확해졌다AI에 대한 글은 대개 두 부류다. "AI가 대단하다"고 띄우거나, "AI가 틀린다"고 겁주거나. 그런데 오늘 하루 AI와 복잡한 시스템을 설계하며 내가 실제로 겪은 건 그 둘 다 아니었다. AI는 여러 번 틀렸고, 내가 잡아줬고, 그러자 결과가 더 나아졌다.그날 AI가 틀린 것들나는 AI와 함께 당구 앱의 실력 측정·핸디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었다. 하루 종일. 그동안 AI는 꽤 여러 번 틀렸다. 몇 개만 적어본다. 과장한 것. AI가 "이 시스템은 유명한 레이팅 방식과 정확히 같은 구조"라고 했다. 내가 "그럼 같다는 거냐, 특허 문제는 없냐"고 되묻자, AI는 스스로 정정했다 — "'정확히'는 과장이었다. 원리는 공유하지만 목적이 .. 2026.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