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대회77 누빌은 당구판의 OS다 당구판에는 OS가 없었다당구를 치는 사람이 이 나라에 천만 명이 있다.골프 인구의 세 배다. 동네마다 당구장이 있고, 퇴근길에 큐를 잡는 사람이 수백만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있다. 이 거대한 판에, 아무도 관심이 없다. 숫자로 보면 더 이상하다. 당구장은 국내 스포츠산업 사업체의 10%가 넘는다. 단일 업종으로 가장 많은 축이다. 그런데 그 매출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겨우 1%다. 수는 제일 많은데, 돈은 제일 안 된다. 이런 시장을 나는 달리 표현할 말을 찾지 못하겠다. 저변은 최대인데, 아무도 깨우지 않은 시장.다들 뭔가는 하고 있었다물론 당구판에 아무도 없는 건 아니다. 오히려 여럿이 달려들었다.큐스코와 빌리보드는 점수판을 만들었다. 화면에 점수를 띄우고 전적을 기록한다. PBA는 프로 리.. 2026. 7. 6. 누빌 당구대회는 한 두 게임으로 탈락하지 않는다. 누빌 당구대회는 한 두 게임으로 탈락하지 않는다.기존의 대회는 한 장소와 인원, 시간 제한이 있는 대회를 치르기 때문에 토너먼트전을 할 수밖에 없다. 토너먼트전을 하면 50%는 1회전 탈락, 25%는 2회전 탈라을 하게 되어 있다. 즉, 75%는 참가비 3만원을 내고 한 두 게임을 치르고 집에 가야 한다. 애써 멀리까지 가서 대회에 참가했는데, 대부분은 한 두 게임만 하고 가야 하니 얼마나 허무할 것인가?? 그러나 누빌대회는 다르다. 장소와 인원, 시간의 제약이 없다. 그래서 누빌대회는 기본 10전 이상을 치러야 순위를 매겨준다. 참가비는 10,000원이며, 게임비는 당구장에 따로 지불해야 한다. 그래서 이제는 한 두 게임 잘 못 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나머지 게임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 그리고.. 2026. 7. 3. 누빌앱은 플랫폼인가?-클로드의 답변 누빌앱 빌딩 작업을 하다보니 누빌앱이 전통적인 플랫폼과 성격이 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클로드에게 물어보았다. 아래는 클로드 답변이다.---------------------------------------------------------------------------------------------------------------------------------먼저 짚을 것 — "이게 뭐냐(정체)"와 "어떻게 말할까(전달)"는 다른 일입니다. 보고서는 첫 번째(정체 분석)에 답한 거고, 지금 질문은 두 번째(전달)예요. 정체가 복잡하다고 해서 전달까지 복잡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죠. 그리고 결정적인 한 가지 — 라벨이 쉬우냐 아니냐는 '누가 듣느냐'에 따라 정반대가 됩니다.쓸 사람.. 2026. 7. 2. 당구 종목 분류3- K-당구의 위치 6. 한국 당구의 위치 — 캐롬 강국과 비공식 캐롬 게임한국은 캐롬 계열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캐롬 강국’이다. 당구장의 기본 테이블이 4구대(캐롬대)이고, 3쿠션은 세계 최정상권이며, PBA 프로 투어가 별도로 존재할 만큼 생태계가 두텁다.6.1 이름 충돌 — 한국식 나인볼·식스볼주의할 점은, 한국 당구장에서 쓰는 ‘나인볼·식스볼’이 국제 포켓 종목이 아니라는 것이다. 국제 무대의 나인볼(9-ball)은 1~9번을 포켓에 넣는 포켓 종목이지만, 한국에서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게임은 포켓이 없는 캐롬대(4구대) 위에서 수구로 목적구를 맞혀 득점하는 — 즉 분류상 명백한 캐롬 — 게임이다. 명칭은 포켓 종목에서 빌려왔으나 실체는 전혀 다른, 전형적인 ‘이름 충돌’이다. 이들 비공식 게임은 흔히 화투 패를 .. 2026. 6. 30. 당구 종목 분류2-캐롬/포켓볼/스누커 3. 캐롬 당구 (Carom)구멍이 없는 테이블에서 수구로 목적구를 맞혀 득점하는 계열이다. 영국·유럽에서는 캐넌(Cannon) 당구로도 불린다. 유럽 대륙·라틴아메리카·아시아(특히 한국)에 인구가 두텁고, 한국에서 ‘당구’라고 하면 통상 이 계열을 가리킨다.3.1 대표 종목4구는 흰·노란 수구 2개와 빨간 공 2개로 하며, 자신의 수구로 같은 차례에 빨간 공 둘을 모두 맞히면 득점한다. 한국·일본의 입문용 국민 종목이지만 국제 대회 종목은 아니다. 3쿠션은 캐롬의 꽃이라 불리는 정식 국제 종목이다. 수구가 두 목적구를 모두 맞히기 전에 쿠션(벽)을 3회 이상 맞혀야 득점이 인정된다. 한국은 이 종목의 세계 최상위권이며, 벨기에·네덜란드·터키·베트남·스페인·일본 등 국제적으로 분포가 넓다 — 그래서 캐롬.. 2026. 6. 30. 당구종목 분류1-개요 1. 개요당구는 흔히 ‘공으로 하는 한 가지 운동’으로 뭉뚱그려지지만, 실제로는 득점 방식·테이블·규칙이 전혀 다른 여러 종목의 묶음이다. 본 보고서는 이 종목들을 무엇을 기준으로 나누는가에서 출발해, 캐롬·포켓·스누커 세 계열의 대표 종목과 그 유행 지역·공 개수·핵심 규칙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한국 당구가 이 지도 위에서 어디에 서 있는지를 짚는다. 분류의 결론을 먼저 말하면, 당구를 가르는 가장 근본적인 축은 테이블의 생김새가 아니라 ‘어떻게 점수를 내는가’ — 즉 공을 구멍에 넣는가(넣기), 아니면 수구로 목적구를 맞히는가(맞히기) — 라는 득점 메커니즘이다. 이 한 축이 테이블 구조·결과의 객관성·기준의 존재 여부까지 연쇄적으로 결정한다.2. 분류의 근본 축 — 넣기 vs 맞히기당구의 모든 종.. 2026. 6. 30. 이전 1 ···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