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개발자16 당구의 승부기준을 통일하자- 프로와 동호인의 승부기준이 다른 스포츠, 당구 골프는 프로도 동호인도 '최소 타수' — 당구만 기준이 둘입니다당구가 왜 스포츠로 인정받기 어려웠는지, 저는 오랫동안 이유를 몰랐습니다. 승부 기준을 나란히 놓고 보니 보였습니다.당구의 승부 기준에 대해서 생각해보셨습니까? 1. 골프는 프로도 동호인도 승부 기준이 하나다섞여 있어도 겨루는 방식이 같다. 골프를 보십시오.프로 골프 — 승부는 최소 타수입니다. 동호인 골프 — 승부도 최소 타수입니다.같습니다. 물론 프로와 동호인의 실력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하지만 그 차이는 핸디로 메꿉니다. 핸디를 붙이든 안 붙이든, 겨루는 기준 자체는 건드리지 않습니다. 적게 친 사람이 이깁니다. 프로도 그렇고 동호인도 그렇습니다. 테니스도 그렇습니다. 수영도 그렇습니다. 오락 버전이 갈라져 나와도 승부 기준은 그대로.. 2026. 7. 15. 완벽할 수 없는 것을 만들 때- '납득'이라는 더 현명한 기준 완벽을 목표하면 시작조차 못 한다 — '납득'이라는 더 현명한 기준무언가를 만들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완벽하게 하자"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떤 것들은 완벽을 목표하는 순간 영원히 출시하지 못한다. 오늘 시스템을 설계하다가, 나도 모르게 계속 쓰고 있던 다른 기준을 발견했다.완벽할 수 없는 것을 만들 때나는 당구 실력에 따라 핸디(접어주기)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 여기서 근본적인 질문에 부딪혔다 — 핸디를 100% 정확하게 매길 수 있는가?정직한 답은 "아니오"다. 사람의 실력은 매일 다르고, 상대에 따라 다르고,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어떤 공식도 이걸 완벽하게 잡을 수 없다. 세상의 어떤 레이팅 시스템도 못 한다. 그렇다면 이 시스템은 실패인가? 여기서 나는 멈칫했다. 그리고 깨.. 2026. 7. 9. 이것이 바이브스킬링이다 - 바이브스킬링 실제 바이브코딩은 정말 안 되는가 — 비개발자가 AI와 하루 종일 설계하고 내린 결론나는 개발자가 아니다. 그런데 AI와 함께 꽤 복잡한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 오늘 문득 든 질문 — "AI가 코딩을 이렇게 잘하는데, 왜 다들 바이브코딩은 안 된다고 할까?" 그 답을 정리해봤다.먼저, "바이브코딩이 안 된다"는 말은 과장이다바이브코딩(vibe coding) — 대충 느낌으로 지시하고 AI가 코드를 뽑아내게 하는 것. 이걸로 작동하는 것을 만드는 건 실제로 된다. 간단한 앱, 프로토타입, 스크립트는 놀랄 만큼 잘 나온다.그러니 "안 된다"는 건 틀렸다. 개발자들이 진짜 하려는 말은 대개 이쪽이다:"바이브코딩만으로는 오래 못 간다.""복잡해지면 무너진다."왜 그런지가 핵심이다.코딩의 진짜 어려움은 '타이핑'이 .. 2026. 7. 8. 실패에서 확신이 태어났다. 2022년, AI가 등장했다. 코딩을 해준다고 했다.나는 움직이지 않았다. 'AI를 다루는 것도 기술이겠지. 나 같은 사람이 할 수 있겠어?' 그 생각이 나를 3년 동안 붙잡았다. 전환점은 실패에서 왔다.2025년 10월, 세상은 온통 AI 코딩을 떠들고 있었다.바이브코딩이라고 했다. 이제는 드디어 AI 코딩도 할 만한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도 해볼까 하고 당시 막 출시됐던 제미나이 CLI를 설치하려고 했다.그러나 4시간 만에 실패하고 말았다.지금 생각하면 당연한 실패였다. CLI는 비개발자가 처음 발을 디딜 수 있는 무대가 아니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실패했는데, 오히려 확신이 생겼다.4시간 동안 AI와 씨름하면서 나는 AI의 위력을 온몸으로 느꼈다.'이것이 제대로 작동하면.. 2026. 6. 2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