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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게임

왜 누빌지수는 당구실력의 표준이 될 수 있는가? - 당구실력의 표준 정립2

by 누빌앱 2026. 9. 24.

2편. 왜 누빌은 당구실력의 표준이 될 수 있는가

앞의 글에서 에버리지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이야기했다.

에버리지는 득점을 이닝으로 나눈 값이다.

그런데 이닝은 사람마다 크기가 다르므로 당구실력을 산정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당구실력을 공정하게 산정하려면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렇다면 당구 실력을 객관적으로 비교하려면 무엇을 기준으로 해야 할까?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될 수 있는 기준이 무엇일까?

 

누빌은 아주 단순한 곳에서 답을 찾았다.

시간이다.

10분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10분이다

당구 실력을 측정하려면 먼저 모두에게 동일한 측정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

이닝은 그렇게 할 수 없다.

하지만 시간은 가능하다.

초보자에게 25분과 고수에게 25분은 같다.

서울에서의 25분과 부산에서의 25분도 같다.

오늘의 25분과 한 달 뒤의 25분도 같다.

누가 측정하든 변하지 않는다.

이것이 절대 기준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이닝은 사람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지만 시간은 누구에게나 같은 크기다.

누빌이 시간에 주목한 이유다.

실력 비교의 출발점부터 달라진다

기존 방식은 이렇게 시작한다.

득점 ÷ 이닝

하지만 이때 분모인 이닝의 크기는 일정하지 않다.

누빌은 먼저 모든 선수에게 동일한 시간이라는 바닥을 깐다.

그리고 그 동일한 조건 안에서 나타난 경기 데이터를 측정한다.

중요한 차이다.

누빌은 단순히 에버리지 대신 또 하나의 숫자를 만든 것이 아니다.

실력을 측정하는 기준 자체를 바꾼 것이다.

같은 자를 놓아야 비교가 가능하다

두 사람의 키를 비교한다고 생각해 보자.

A는 센티미터로 측정하고 B는 사람의 손바닥 크기로 측정한다면 아무리 정밀하게 계산해도 두 숫자를 제대로 비교하기 어렵다.

먼저 같은 자가 필요하다.

 

당구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는 각자 크기가 다른 이닝이라는 자를 가지고 실력을 비교해 왔다.

누빌은 그 자를 버리고 누구에게나 똑같은 시간이라는 자를 놓는다.

그 위에서 데이터를 측정하고 분석한다.

따라서 누빌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최종 숫자가 아니다.

그 숫자가 만들어지는 측정 토대가 동일하다는 것이다.

누빌지수는 단순한 평균값이 아니다

누빌이 지향하는 실력 측정은 에버리지 하나를 다른 숫자 하나로 교체하는 것이 아니다.

동일한 시간 조건에서 만들어진 경기 데이터를 축적하고, 그 데이터를 여러 관점에서 분석하여 선수의 실력을 하나의 지수로 표현하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숫자가 누빌지수다.

 

따라서 에버리지와 누빌지수의 차이는 단순히 산식의 차이가 아니다.

근본적인 차이는 이것이다.

에버리지는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이닝을 기준으로 한 경기 통계이고, 누빌지수는 동일한 시간 조건에서 축적된 경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력을 측정하려는 지수다.

표준은 설명이 필요 없어야 한다

우리가 길이를 이야기할 때 “이 사람에게 적용한 1m는 조금 다릅니다”라고 설명하지 않는다.

100kg 역시 사람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

표준이란 그래야 한다.

누구에게 적용해도 같은 기준이어야 하고, 서로 바꿔서 비교해도 의미가 같아야 한다.

당구에도 그런 숫자가 필요하다.

“나는 어느 당구장에서는 25점인데 다른 곳에서는 20점이다.”

“저 사람의 에버리지 0.7과 내 0.7이 정말 같은 수준인지 모르겠다.”

이런 설명이 계속 필요하다면 아직 표준이 없는 것이다.

누빌이 만들려는 것은 바로 이 설명을 없애는 숫자다.

누빌지수 700이면 어디에서 누구에게나 700으로 통하는 것.

그것이 표준이다.

당구에도 공용어가 필요하다

골프에는 타수가 있다.

볼링에는 점수가 있다.

그 숫자를 보면 서로 처음 만난 사람도 대략적인 실력을 이해할 수 있다.

 

당구에도 그런 공용어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공용어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정확한 AI도, 화려한 알고리즘도 아니다.

먼저 모두에게 동일한 측정 기준이 있어야 한다.

누빌은 바로 그 출발점을 시간에서 찾았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누빌지수가 제대로 축적되고 검증된다면 당구인은 더 이상 지역마다 다른 핸디나 서로의 주장에 의존해 실력을 설명할 필요가 없다.

자신의 실력을 하나의 숫자로 말하면 된다.

그것이 누빌이 만들려는 당구의 새로운 언어다.

 

그리고 설명 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통하는 것, 그것이 바로 표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