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바이브코딩이 아니라 바이브스킬링이다.
나는 코파일럿을 통해 AI 세상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챗GPT를 단 한 번도 직접 써본 적이 없다. 그런데 알고 보니 코파일럿이 챗GPT였다.
코파일럿에서 시작해 제미나이로, 클로드로. 이 여정을 거치며 나는 한 가지를 깨달았다.
나 같은 비개발자는 CLI, 터미널, 명령어와 같이 놀면 안 된다는 사실이다.
4개월 동안 AI와 수없이 대화했다. 코딩 기술은 여전히 모른다. 그런데 확신은 점점 강해졌다. 이상한 일이다. 그러나 사실이다.
세상에 AI보다 많이 아는 인간은 없다. 그 AI의 능력을 내 것으로 치환하는 것, 그것은 순전히 자신의 능력이다.
많은 사람들은 바이브코딩은 완성형도 불가능하지만 만들었다 치더라도 유지·보수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바이브스킬링이다. 바이브코딩으로는 불가능하지만 바이브스킬링으로는 가능하다.
AI 바둑을 생각해보시라. 알파고 이전에는 AI가 절대로 넘을 수 없는 영역이 바둑이라고 했다. 과연 제대로된 코딩, 제대로 하는 유지/보수가 넘을 수 없는 벽일까?
AI가 가진 능력을 제대로 끌어내면 완성형도 가능하다. 유지·보수? 그것도 바이브스킬링으로 AI에게 맡기면 된다고, AI와 나, 우리는 서로 인정했다. 가능하다고.
나는 4개월 동안 바로 그 능력을 키웠다. 비결은 AI와의 대화다.
이 책은 그 비결을 전수하는 것이다. 따라서 여러분들도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그런 능력이 생길 것이다. 물론 충분한 능력이 바로 생기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했듯이 AI와 대화를 계속해 나가면 당신의 꿈을 이룰 정도의 능력은 생길 것이다.
내가 치환한 능력은 AI 능력의 0.0001%에도 미치지 못할지 모른다. 그래도 거대한 플랫폼을 만들기에는 충분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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