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실력62 당구게임 속의 불합리와 불공정을 아시나요? 당구를 사랑하지만,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것들당구를 친 세월이 길수록, 우리는 당구를 '원래 그런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점수를 매기는 방식도, 게임이 끝나는 방식도, 초구를 놓는 방식도 — 다들 그렇게 해 왔으니까요. 익숙함은 편안하지만, 가끔은 질문을 가립니다. 그런데 오래된 게임일수록 그 안에는, 누구도 따져 묻지 않은 채 굳어버린 것들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고 즐기던 당구게임 속에도 그런 것이 있었습니다. 네 가지의 불합리와 불공정입니다.'불합리'와 '불공정'은 다릅니다먼저 두 단어를 짚고 가겠습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결이 다릅니다.불공정은 기회의 문제입니다. 출발선이 다른 것입니다. 같은 규칙 아래에서도 누군가는 처음부터 유리한 자리에 서 있다면, 그건 공정하지 않습니다.불합리는 논리.. 2026. 6. 24. 당구의 서글픈 현실.... ㅠㅠ 스포츠 목록에 당구가 없습니다제 블로그 주제가 당구이니 티스토리에 당구에 관한 글을 올리려고 카테고리를 고르던 중이었습니다. 별생각 없이 '스포츠'를 눌렀습니다. 축구가 있고, 야구가 있고, 축구·야구· 농구·배구·골프가 줄지어 있더군요. 그런데 아무리 내려봐도 그 목록에 당구는 없었습니다. 스포츠 일반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지요. 처음엔 그냥 지나치려 했습니다. 목록 하나에 모든 종목이 다 들어갈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묘하게 마음에 걸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당구를 즐기는 사람이 1,20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동네마다 당구장이 있고, 점심을 먹고 한 게임, 퇴근길에 한 게임, 주말에 친구들과 한 게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이렇게 오래, 이렇게 가까이 즐기는 종목인데 — 스포츠 목록에는 이름.. 2026. 6. 23. 이전 1 ···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