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게임51 시간 기준에 대한 클로드의 평가 -시간 기준으로 할 수밖에 없는 이유 나는 당구게임 방식에서 공정성을 확보할 방법은 시간을 기준으로 세우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클로드에게 의견을 물었다. 나:그리고 토론할게 하나 더 있네. 시간 기준. 나는 기존 당구에서는 시간 기준밖에 없다고 판단이 되어서 시간 기준을 했거든. 골프/볼링처럼 만점도 없어, 야구처럼 이닝도 안돼, 배구/탁구/배드민턴/테니스 처럼 목표 달성도 안돼(현재는 목표 달성이지만 저런 종목들처럼 공정하지 않아) 할게 없지? 어케 생각해? 클로드: 좋은 질문이에요. 그리고 사장님의 추론 방식 자체가 정확합니다 — "다른 종목들이 쓰는 공정성 장치를 당구에 하나씩 대보고, 안 되는 걸 다 지웠더니 시간만 남더라." 이건 소거법이고, 발명에서 아주 건강한 사고예요. 그 논리를 제가 한 번 검증해 보겠습니다. 진짜 .. 2026. 6. 27. 그래서 당구게임 방식을 갈아 엎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런 것이 가능해집니다 — 당구의 천지개벽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줄곧 '걷어낸 것'들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동네마다 다르던 실력점수, 만점이 없던 게임의 한계, 같은 이닝이어도 어긋나 있던 기회, 그리고 시작과 끝에 숨어 있던 이점 — 네 가지의 불합리와 불공정을 하나씩 덜어냈습니다. 그런데 무언가를 덜어내면, 그 자리는 비어 있지 않습니다. 가려져 있던 새로운 것이 비로소 모습을 드러냅니다. 마지막 글에서는, 그렇게 정리된 자리에 무엇이 들어섰는지를 이야기하려 합니다.사람의 '인정' 대신, 데이터가 실력을 말합니다이 모든 변화의 한가운데에는 하나의 전환이 있습니다. 실력을 평가하는 주체가 '사람'에서 'AI'로 바뀐 것입니다.지금까지 당구 실력은 주위 사람들의 '서로의 인정'으로 매겨졌습니다.. 2026. 6. 24. 당구게임 초구와 4구 마무리 3쿠션의 불공정성 게임의 시작과 끝에 숨어 있던, 마지막 불공정지금까지 우리는 당구 속에 숨어 있던 불합리와 불공정을 하나씩 들춰 봤습니다. 동네마다 다르던 실력점수에 기준을 세웠고(누빌지수), 만점이 없던 게임에 '시간'이라는 잣대를 들였으며, 같은 이닝이어도 어긋나 있던 기회를 '동일한 25분'으로 맞췄습니다. 여기까지 오면 거의 다 정리된 듯합니다. 그런데 한 게임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아직 손대지 않은 두 자리가 남아 있습니다. 바로 게임의 시작과 끝 — 초구와 마무리입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마지막 불공정은 바로 그 처음과 끝에 숨어 있었습니다.시작: 똑같아 보이지만 똑같지 않은 출발선당구는 정해진 자리에 공을 놓고 시작합니다. 모두가 같은 배치에서 출발하니, 출발선은 공평해 보입니다.하지만 정형화된 초구 배치.. 2026. 6. 24. 당구게임은 공정하게 치르지고 있는가? 번갈아 쳤으니 공정하다? — 당구가 숨기고 있던 불공정당구는 번갈아 칩니다. 내가 한 번, 상대가 한 번. 한 사람만 계속 치는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당구를 꽤 공정한 게임이라고 여겨 왔습니다. 기회를 똑같이 나눠 가지니까요.그런데 한 가지만 짚어 봅시다. '기회의 횟수'가 같다고 해서, 정말 공정한 걸까요?그 한 번이, 같은 한 번이 아니었습니다이런 경기가 실제로 있었습니다. 한 선수가 1이닝에 제한 시간 40분을 거의 다 쓰는 동안, 상대 선수는 5분밖에 치지 못했습니다. 이닝 수로 보면 둘 다 똑같이 한 번씩 친 것입니다. '기회의 횟수'는 분명 공정했습니다. 하지만 그 한 번 안에서 실제로 소비한 시간은 전혀 공정하지 않았습니다. 한쪽이 40분을 큐를 잡고 있는 동안, 다른 한쪽은 35분.. 2026. 6. 24. 내 당구실력은 누가 어떻게 인정하는가? 당구에는 '만점'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준을 바꿨습니다볼링을 치는 사람에게 300점은 특별한 숫자입니다. 모든 프레임에서 스트라이크를 친, 더 올라갈 곳이 없는 완벽한 점수. 골프에도 코스마다 정해진 기준 타수가 있어, 그 숫자에 가까울수록 고수라는 걸 누구나 압니다.이렇게 '만점' 혹은 '기준점'이 있는 종목은 편합니다. 천장이 분명하니, 그 천장까지 얼마나 다가갔는지로 실력이 한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당구를 떠올려 봅시다. 당구의 만점은 몇 점일까요.…답이 없습니다. 당구에는 만점이 없습니다.만점이 없다는 건, 생각보다 큰 문제입니다골프·볼링·당구는 모두 '목표달성형' 게임입니다. 정해진 목표를 채우면 한 게임이 끝납니다. 그런데 당구만은 그 목표가 사람마다 다르게 주어집니다. 어떤 .. 2026. 6. 24. 당구게임 속의 불합리와 불공정을 아시나요? 당구를 사랑하지만,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것들당구를 친 세월이 길수록, 우리는 당구를 '원래 그런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점수를 매기는 방식도, 게임이 끝나는 방식도, 초구를 놓는 방식도 — 다들 그렇게 해 왔으니까요. 익숙함은 편안하지만, 가끔은 질문을 가립니다. 그런데 오래된 게임일수록 그 안에는, 누구도 따져 묻지 않은 채 굳어버린 것들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고 즐기던 당구게임 속에도 그런 것이 있었습니다. 네 가지의 불합리와 불공정입니다.'불합리'와 '불공정'은 다릅니다먼저 두 단어를 짚고 가겠습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결이 다릅니다.불공정은 기회의 문제입니다. 출발선이 다른 것입니다. 같은 규칙 아래에서도 누군가는 처음부터 유리한 자리에 서 있다면, 그건 공정하지 않습니다.불합리는 논리.. 2026. 6. 24. 이전 1 ···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