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44

누빌은 가맹점에서 수수료를 받지 않습니다 누빌은 플랫폼이지만 수수료를 떼지않습니다누빌이 가맹점 수수료를 받지 않는 이유당구장을 운영해 보신 분이라면, 아니 어떤 가게든 오프라인 장사를 해 보신 분이라면, 요즘 '플랫폼'이라는 말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으실 겁니다. 배달 앱에 입점하면 중개 수수료로 매출의 6.8%에서 12%가 빠져나갑니다. 거기에 카드 수수료가 얹히고, 광고비를 따로 태우지 않으면 목록 맨 아래로 밀려나죠. 1만 원어치를 팔아도 손에 8천 원 남짓 쥐는 구조입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가 늘 '플랫폼 수수료 갑질'인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누빌은 그 반대로 갑니다.중개 수수료, 0원입니다먼저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누빌은 가맹점 — 제휴 당구장이든 할인 협력 업체든 — 으로부터 플랫폼 중개 수수료를 단 .. 2026. 7. 9.
누빌시스템에서는 실력을 속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실력을 숨기면 이득일까 — 누빌시스템에서 조작이 통하지 않는 이유누빌앱이 핸디를 자동으로 매기는 시스템을 만든다고 하니 사람들이 가장 먼저 묻는 게 이거다. "실력을 숨기면 유리한 핸디를 받을 수 있잖아?" 당연한 걱정이다. 그런데 누빌앱은 실력측정과 핸디 조정이 정밀해서 조작은 시도할 순 있어도 성공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짠다마'라는 오래된 꼼수... 과연 통할까?당구장에는 오래된 말이 있다. "짠다마" — 일부러 못 치는 척해서 핸디를 유리하게 받는 것. 실력을 숨겨 상대가 나를 얕보게 만들고, 접어주기를 두둑이 챙긴 뒤 결정적인 순간에 실력을 내는 것이다. 핸디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시스템을 만들 때, 이게 가장 큰 위협처럼 보인다. "시스템이 실력을 낮게 보면, 핸디를 후하게 줄 테고, 그럼 조.. 2026. 7. 9.
누빌에서는 프로도 핸디를 받는다 누빌에서는 프로도 핸디를 받는다 — 아무도 안 한 시장을 향해"프로에게 핸디를 준다고?" 처음 들으면 이상한 말이다. 세계 랭커에게 점수를 접어준다니. 그런데 이 이상함 속에 누빌이 겨냥하는 빈 시장이 있다.지금 프로 당구는 핸디를 쓰지 않는다PBA도, 세계연맹(UMB)도 마찬가지다. 프로 경기에 핸디는 없다. 김행직에게 시작 점수를 얹어주지 않는다. 랭킹은 대회 성적 포인트를 쌓아 매기고, 실력 비교는 에버(AVG)로 한다.그럼 누빌이 하려는 건 "프로들도 아직 안 하는 걸 하겠다"는 무모한 도전인가? 그렇게 보이지만, 뜯어보면 정반대다.프로가 핸디를 안 쓰는 건 '필요가 없어서'다이게 핵심이다. 프로 협회가 핸디를 안 쓰는 건 그게 나빠서가 아니라, 그들에겐 핸디로 풀어야 할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프.. 2026. 7. 9.
누빌은 K 시리즈의 한 축이 될 것이다.- K-당구 K-콘텐츠는 소비되고, K-스탠다드는 남는다한국이 만든 것들이 세계로 나갔다.K-팝이 나갔고, K-드라마가 나갔고, K-푸드가 나갔다. 방탄소년단을 전 세계가 듣고, 오징어 게임을 전 세계가 봤고, 김밥과 라면이 외국 마트에 깔렸다.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나는 이 흐름을 보면서 한 가지가 계속 걸렸다. 이것들은 전부 콘텐츠다. 노래, 드라마, 음식. 사람들이 즐기고, 소비하고, 그리고 다음 것으로 넘어간다. 물론 콘텐츠도 위대하다. 하지만 콘텐츠에는 숙명이 있다. 소비되고 나면 지나간다는 것. 다음 히트곡, 다음 드라마가 나와야 한다. 끊임없이 새로 만들어야 살아남는다. 나는 누빌 당구플랫폼도 K 시리즈의 주인공이 되리라 생각한다. 더구나 소비되고 지나가는 게 아니라, 한번 깔리면 남는 것으로. 표.. 2026. 7. 9.
완벽할 수 없는 것을 만들 때- '납득'이라는 더 현명한 기준 완벽을 목표하면 시작조차 못 한다 — '납득'이라는 더 현명한 기준무언가를 만들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완벽하게 하자"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떤 것들은 완벽을 목표하는 순간 영원히 출시하지 못한다. 오늘 시스템을 설계하다가, 나도 모르게 계속 쓰고 있던 다른 기준을 발견했다.완벽할 수 없는 것을 만들 때나는 당구 실력에 따라 핸디(접어주기)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 여기서 근본적인 질문에 부딪혔다 — 핸디를 100% 정확하게 매길 수 있는가?정직한 답은 "아니오"다. 사람의 실력은 매일 다르고, 상대에 따라 다르고,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어떤 공식도 이걸 완벽하게 잡을 수 없다. 세상의 어떤 레이팅 시스템도 못 한다. 그렇다면 이 시스템은 실패인가? 여기서 나는 멈칫했다. 그리고 깨.. 2026. 7. 9.
무엇을 믿어야 하나? - 잘못된 자신감과 정직한 자신감 첫날 완벽하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을 만드는 법 — '틀려도 수렴하는 구조'"이 시스템, 처음부터 정확할까?" 데이터로 뭔가를 예측하거나 판정하는 것을 만들어본 사람이라면 이 불안을 안다. 오늘 그 불안에 대한 답을 정리했다. 핵심은 '정확한 예측'이 아니라 '오차의 자기수정'이다.잘못된 자신감과 정직한 자신감나는 당구 실력을 측정해 핸디를 매기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어느 날 스스로에게 물었다 — "이거, 자신 있나?""무조건 자신 있다"고 답하면 그건 거짓말이다. 계수도 잠정이고, 데이터도 아직 없으니까. 그렇다고 "자신 없다"고 하면 만들 이유가 없다. 정직한 답은 이 사이 어딘가에 있었고, 그걸 찾는 과정에서 중요한 걸 배웠다. 자신감을 두 종류로 나눠야 한다."첫날부터 모든 게 정확한가?" → .. 2026.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