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핸디57 누빌은 기존 당구와는 완전히 다른 당구를 추구한다 새로운 당구를 강요하면서도 강요처럼 느끼지 않게 할 수 있을까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 때 흔히 이런 조언을 한다.“기존 방식도 선택할 수 있게 해주세요.”사용자의 저항을 줄이기에는 합리적인 이야기다.그런데 누빌에는 이 방법을 적용하기 어렵다. 누빌은 게임 데이터를 이용해 당구 실력을 측정하고, 그 실력을 바탕으로 상대와의 실력 차이를 계산해 핸디를 부여한다.그러려면 먼저 모든 사람의 실력을 같은 조건에서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한 사람은 15점 목표, 다른 사람은 30점 목표로 기존 방식의 게임을 하고, 또 다른 사람은 동일한 시간 동안 다득점을 겨룬다면 이 데이터들을 하나의 실력 기준으로 묶기가 어렵다. 따라서 누빌이 기존 경기방식과 새로운 경기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허용한다면 사용자의 저항은 줄어들.. 2026. 9. 4. 현 당구의 각자 목표달성제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 왜 누빌은 당구의 목표점수제를 바꾸려 하는가당구에서는 흔히 “몇 점 치세요?”라고 묻는다.15점, 20점, 30점처럼 각자의 목표점수를 정하고 먼저 자기 점수에 도달한 사람이 이긴다. 너무나 오래 사용해 온 방식이라 당연한 것처럼 느껴진다.그런데 누빌은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경기한 결과로 두 사람의 실력을 정말 공정하게 비교할 수 있을까? 누빌은 당구 실력을 측정하기 위해 먼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보았다.그 기준으로 선택한 것이 시간이다.누구는 15점을 목표로 하고 누구는 30점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 모두에게 똑같은 시간이 주어진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누가 더 많은 득점을 했는지를 본다.예를 들어 두 사람에게 각각 .. 2026. 9. 2. 누빌은 단순한 점수판이아니다. 당구생태계를 추구한다 누빌은 왜 당구앱이 아니라 ‘당구 생태계’를 만들려고 할까?당구산업에는 이미 수많은 사람이 존재한다.당구를 치는 사람이 있고, 당구장을 운영하는 사람이 있다. 당구를 가르치는 코치가 있고, 프로선수가 있고, 동호회와 대회가 있다.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각자가 따로 움직인다.회원은 회원대로 움직이고, 당구장은 당구장대로 움직인다. 동호회는 자체적으로 회원을 모으고, 대회 주최자는 또 별도로 참가자를 모집한다.서로 같은 당구산업 안에 있으면서도 충분히 연결되어 있지 않다.누빌이 만들고 싶은 것은 이 각각의 주체를 한 화면에 모아 놓는 서비스가 아니다.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회원이 늘어나면 당구장도 좋아져야 한다플랫폼은 한쪽만 성장해서는 오래가기 어렵다.. 2026. 8. 30. 누빌에서는 왜 ‘몇 점 치세요?’라고 묻지 않아도 될까? 누빌에서는 왜 ‘몇 점 치세요?’라고 묻지 않아도 될까?당구에서 처음 만난 사람과 경기를 하려면 거의 반드시 묻는 말이 있다.“몇 점 치세요?”30점이라고 하면 30점을 먼저 내는 것이 목표이고, 40점이라고 하면 40점을 먼저 내야 한다.그래서 기존 당구에서는 실력을 나타내는 숫자와 게임의 목표점수가 사실상 같은 숫자다.“나는 원래 40점인데 왜 누빌에서는 32점이지?”실제 랭킹 데이터를 보면 같은 40점 이용자라도 AVG가 크게 다르다.어떤 40점 이용자는 AVG가 1.8에 가깝고, 어떤 40점 이용자는 1.14 수준이다.누빌이 동일한 시간과 동일한 조건에서 이들의 실력을 새로 측정한다면 이 사람들이 모두 같은 숫자를 받을 가능성은 낮다.그런데 누빌도 기존처럼 20·30·40점 체계를 사용한다면 어떻.. 2026. 8. 28. 에버리지(AVG)는 같은데 왜 핸디는 다를까? AVG는 같은데 왜 핸디는 다를까?당구에서 에버리지, 즉 AVG는 꽤 설득력 있는 지표다.같은 종목이라면 일정 기간 동안 몇 이닝에 몇 점을 득점했는지를 숫자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의문이 생긴다.AVG라는 공통적인 지표가 있는데 왜 당구 핸디는 지역과 집단마다 다를까?실제 핸디 비교표를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문제는 AVG가 아니라 AVG를 핸디로 바꾸는 방법이다대한당구연맹, 빌리보드, 큐스코의 핸디 기준을 비교해 보면 같은 AVG를 서로 다른 핸디로 평가하고 있다.예를 들어 AVG가 약 0.70 수준이라면 비교표상 대략 다음과 같은 차이가 나타난다.대한당구연맹: 약 18점빌리보드: 약 27점큐스코: 약 26점 전후AVG는 비슷한데 핸디는 크게 다르다.즉 문제는 “에버리지가 제각각”인 것.. 2026. 8. 27. 같은 40점인데, 왜 실력은 이렇게 다를까? 같은 40점인데, 왜 실력은 이렇게 다를까?당구를 오래 친 사람이라면 이런 말을 자연스럽게 한다.“저 사람 40점 친대.”이 한마디면 대충 어느 정도 실력인지 알 것 같지만, 실제 데이터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최근 빌리보드 에버리지 랭킹을 살펴보니 핸디 40점인 사람들의 AVG가 약 1.143부터 1.801까지 매우 넓게 분포하고 있었다. 같은 40점인데도 한 사람은 AVG 1.143이고, 다른 사람은 1.801이다.차이가 결코 작지 않다.그렇다면 40점이라는 숫자는 정말 그 사람의 실력을 정확하게 나타내는 것일까?AVG가 낮아도 승률은 높다더 흥미로운 사례도 있다.AVG가 약 1.143인 40점 이용자가 43승 6패, 승률 약 87%를 기록하고 있었다.“AVG가 낮으니 실력이 떨어진다”고 단순하게 .. 2026. 8. 26.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