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리지환산29 9명이 26개월 걸릴 코딩을 혼자서 12개월? 얼마나 믿을 수 있나? [2편] 이 숫자, 얼마나 믿어야 할까 — 부풀린 것과 빠진 것1편에서 «9명이 26개월»이라는 숫자를 봤습니다. 웃음이 났지만 그대로 믿을 수는 없었습니다.그래서 AI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이 숫자, 어디가 부풀려졌고 어디가 빠졌나?»부풀려진 곳AI가 쓴 코드는 길다. 숙련된 사람 팀이라면 같은 기능을 더 적은 줄로 만들었을 겁니다. 줄 수로 환산한 공수는 실제보다 크게 나옵니다.가정에 따라 크게 흔들린다. «하루에 몇 줄»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공수가 ±50% 달라집니다.목업 중복은 이미 뺐다. 그래도 화면 설계도를 코드처럼 줄 수로 재는 것 자체가 거친 방법입니다.그래서 1편의 숫자는 처음부터 깎아서 잡았습니다. 처음 계산은 앱 코드 하루 25줄로 18명이 26개월이었습니다.이것을 하루 50줄로.. 2026. 10. 15. 9명이 26개월 걸릴 일을 혼자서??? 누빌은 당구동호인들의 고질병이자 당구장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인 핸디 문제를, 시간이라는 절대적인 기준을 도입하여 해결하는 당구플랫폼입니다.[1편] 우리 앱은 몇 줄일까 — 9명이 26개월 걸릴 일 당구플랫폼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오늘 새벽, 작업을 마무리하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우리 앱, 코드가 몇 줄이나 되지?»보통 앱의 규모를 쿠드 줄 수로 이야기를 많이 하니까... 1년 가까이 매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AI와 함께 만들어 온 당구 플랫폼 누빌. 그런데 정작 그 크기를 숫자로 본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AI에게 세어 달라고 했고, 답은 몇 분 만에 나왔습니다. 이 연재는 코딩을 모르지만 AI로 뭔가 제대로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께 드리는 글입니다. 넷으로 나눠 센 누빌, 그리고 사람이 만든다.. 2026. 10. 14. 실력발휘율(ROS)를 아시나요?-다른 스포츠와 비교 다른 스포츠는 ‘오늘 얼마나 잘했는가’를 어떻게 측정할까?누빌의 **실력발휘율 ROS(Rate of Showing)**은 단순한 경기 점수가 아닙니다.평소 자신의 실력에 비해 오늘 그 실력을 얼마나 발휘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기준 실력값과 해당 경기의 실제 성과를 비교해, 100%를 기준으로 오늘의 경기력을 표현합니다. 이런 생각은 다른 스포츠에도 있습니다. 다만 무엇을 기준으로 비교하느냐가 다릅니다.골프에는 ‘핸디캡’이 있다골프의 Handicap Index는 단순한 평균 타수가 아닙니다. 최근 경기 중 좋은 성적들을 이용해 그 골퍼가 보여준 경기 능력의 기준값을 만듭니다. USGA도 이를 선수의 ‘demonstrated playing ability’라고 설명합니다. USGA그래서 골퍼에게는 이.. 2026. 10. 12. 지금처럼 당구를 오락으로 즐기실 분은 누빌이 필요 없습니다 -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 지금처럼 당구를 오락으로 즐기실 분은 누빌이 필요 없습니다조금 도발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입니다.지금처럼 친구들과 만나 재미있게 치고, 점수는 서로 적당히 정하고, 기록은 없어도 되고, 오늘 잘 쳤는지 못 쳤는지는 느낌으로만 남겨도 충분하다면 누빌은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락은 재미있으면 됩니다.핸디가 조금 불공정해도 서로 만족하면 됩니다.동네마다 점수가 달라도 큰 문제가 아닙니다.기록이 남지 않아도 됩니다.오늘 이기고, 지고 즐거웠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그런 당구를 누빌이 바꾸려는 것은 아닙니다.누빌이 필요한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누빌은 당구를 조금 더 스포츠답게 즐기고 싶은 사람을 위한 플랫폼입니다.내 실력이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은 사람.처음 만난 사람과도 공정하게 겨루고 .. 2026. 10. 10. 기존 당구게임은 왜 불공정할 수밖에 없는가?-불공정의 평범 사례 521점짜리 고수만의 문제가 아니다— 동호인 경기에서도 5~6분 차이가 난다https://youtube.com/shorts/luuZKInBuPQ?si=U88FUN-9zHNgrMCc 앞선 글에서 2018년 코리아 당구왕 결승전의 521점 경기를 살펴봤다.한 선수가 한 번의 이닝에서 521점을 치면서 제한시간 40분을 사실상 혼자 사용했다.그러면 이런 반론이 나올 수 있다.“그건 521점을 치는 엄청난 고수니까 생긴 극단적인 경우 아닌가?” 그렇지 않다.누빌점수판으로 평범한 동호인들이 실제 경기를 해보니 두 사람의 실제 경기시간에 5~6분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예사였다.굳이 500점이 아니라도, 한 사람이 조금 긴 이닝을 몇 번 이어가고 다른 사람의 이닝이 상대적으로 짧아지면 시간 차이는 자연스럽게 누적된.. 2026. 10. 9. 기존 당구게임은 왜 불공정할 수밖에 없는가?-불공정의 극단 사례 둘 다 1이닝이면 공정한 경기일까?— 521점 경기가 던지는 질문2018년 코리아 당구왕 결승전에서 놀라운 장면이 나왔다.제한시간 40분 동안 더 많은 득점을 올리는 4구 경기였다. 선구로 나선 이기범 선수는 초구부터 득점을 이어갔다. 공을 완벽한 세리 형태로 모은 뒤 계속해서 득점했다. 그리고 멈추지 않았다.한 번의 이닝에서 무려 521점.40분의 제한시간을 사실상 혼자 사용했다.https://youtube.com/shorts/luuZKInBuPQ?si=U88FUN-9zHNgrMCc 당구 실력이라는 측면에서는 경이적인 기록이다. 이기범 선수는 주어진 규칙에 따라 자신의 실력을 완벽하게 발휘했다.그런데 이 경기를 다른 관점에서 한번 바라보자.과연 두 선수에게 공정한 경기였을까?둘 다 1이닝이었다선구 이기.. 2026. 10. 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