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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게임51

에버리지는 득점 능력이 아니라 득점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다-에버리지에 대한 오해 에버리지는 득점 능력이 아니라 득점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다에버리지와 누빌지수는 경쟁 관계가 아니다.두 지표가 측정하려는 대상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에버리지는 보통 다음과 같이 계산한다.에버리지 = 득점 ÷ 이닝이 식이 보여주는 것은 분명하다. 한 번의 공격 기회에서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점수를 만들어냈는가.즉, 에버리지는 득점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다.그런데 지금까지 당구에서는 이 득점 효율을 사실상 득점 능력 또는 당구 실력 그 자체처럼 사용해 왔다.여기에서 문제가 시작된다.득점 효율과 득점 능력은 같은 것이 아니다효율은 주어진 기회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했는지를 말한다.반면 능력은 일정한 조건에서 실제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말한다.둘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당연히 득점 효율이 .. 2026. 9. 13.
당신의 당구 실력은 몇 점입니까? 당신의 당구 실력은 몇 점입니까?낯선 당구장에 처음 들어선 날을 떠올려 봅니다. 큐를 고르고 자리를 잡으면, 누군가 꼭 이렇게 묻습니다."여기선 몇 점 치세요?"이 한마디에 우리는 잠깐 머뭇거립니다. 우리 동네에선 200을 치는데, 여기선 그 200이 통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곳에선 후하고, 어떤 곳에선 박합니다. 같은 실력인데도 당구장 문턱을 넘는 순간 내 점수가 흔들립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골프를 치는 사람은 어디서든 "저 80타 칩니다"라고 말하면 끝입니다. 볼링장에 가서 "에버 175예요"라고 하면 모두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런데 유독 당구만은, 내 실력을 한마디로 증명할 방법이 없습니다.문제는 '점수'가 아니라 '기준'입니다곰곰이 들여다보면 진짜 문제가 보입니다. 당구 실력점수에.. 2026. 9. 13.
하던게임 탄생 당신이 늘 치던 그 당구, 그대로 칩니다 — '하던게임' 이야기당구장에 가면 늘 듣는 말이 있습니다. "그쪽 몇 점이세요?" 4구 200, 3구 20점… 숫자를 주고받지만, 사실 그 숫자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같은 200이라도 이 동네 200과 저 동네 200이 다르고, 그래서 처음 보는 사람과는 게임이 잘 안 잡힙니다. 누빌(nous-bill)에는 두 가지 게임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누빌게임', 다른 하나가 오늘 이야기할 '하던게임' 입니다. 이름 그대로입니다. 당신이 지금까지 치던 그 당구를, 거의 그대로 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평범해 보이는 게임에 굳이 이름을 붙이고, 왜 만들 수밖에 없었을까요?1. 왜 '하던게임'이 필요했나당구에는 '점수'가 없습니다골프를.. 2026. 9. 12.
왜 ‘시간’인가? 당구 실력을 재는 새로운 자를 만들다 왜 ‘시간’인가? 당구 실력을 재는 새로운 자를 만들다당구 실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려면 먼저 하나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무엇을 기준으로 비교할 것인가?”이 질문은 생각보다 어렵다.당구에는 모두가 향하는 하나의 목표점수가 없기 때문이다.사람마다 결승선이 다르다기존 당구에서는 실력에 따라 목표 점수가 다르다.15점 선수는 15점을 내면 게임이 끝나고, 30점 선수는 30점을 내야 끝난다.핸디 자체가 경기 종료 조건이다. 따라서 두 사람은 같은 경기장에서 같은 게임을 하고 있어도 사실은 서로 다른 결승선을 향하고 있다.이 상태에서 누가 얼마나 잘했는지를 하나의 기준으로 측정하기는 쉽지 않다.그래서 당구 실력은 오랫동안 본인의 주장, 주변 사람의 평가, 에버리지, 지역 관행 등에 의존해 왔다.다른 스포츠에서는.. 2026. 9. 6.
당구대회에 핸디 환산표가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창립회원을 모집합니다https://www.wadiz.io/web/campaign/detail/402783 핸디 환산표가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당구에서는 서로 다른 핸디를 맞추기 위한 ‘환산’이 익숙하다.A 시스템의 20점은 B 시스템에서 몇 점인가, 어느 지역의 25점은 다른 지역에서는 어느 정도인가를 비교한다.얼핏 보면 합리적인 해결책처럼 보인다.하지만 나는 반대로 생각한다.환산표가 필요하다는 사실 자체가 당구에 공통 실력 기준이 없다는 증거다.왜 계속 환산해야 할까?2020년 핸디 비교표를 보면 주요 당구 서비스들의 기준은 서로 다르다.같은 20점도 어느 서비스에서는 약 0.393의 에버리지로 보고, 다른 곳에서는 0.450 수준으로 본다.21점, 25점, 30점도 마찬가지다.그래서 한 시스템에서.. 2026. 9. 5.
누빌은 기존 당구와는 완전히 다른 당구를 추구한다 새로운 당구를 강요하면서도 강요처럼 느끼지 않게 할 수 있을까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 때 흔히 이런 조언을 한다.“기존 방식도 선택할 수 있게 해주세요.”사용자의 저항을 줄이기에는 합리적인 이야기다.그런데 누빌에는 이 방법을 적용하기 어렵다. 누빌은 게임 데이터를 이용해 당구 실력을 측정하고, 그 실력을 바탕으로 상대와의 실력 차이를 계산해 핸디를 부여한다.그러려면 먼저 모든 사람의 실력을 같은 조건에서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한 사람은 15점 목표, 다른 사람은 30점 목표로 기존 방식의 게임을 하고, 또 다른 사람은 동일한 시간 동안 다득점을 겨룬다면 이 데이터들을 하나의 실력 기준으로 묶기가 어렵다. 따라서 누빌이 기존 경기방식과 새로운 경기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허용한다면 사용자의 저항은 줄어들.. 2026. 9. 4.